10년의 한국소설

2010년대 한국소설 리스트.xlsx

 

2010년대의 끝자락이니 그냥 지나칠 수는 없을 것 같다. 다소 개인적으로 지난 십 년을 돌아보게 되는데, 나는 2010년에 국어국문학과의 현대문학 전공 대학원에 입학했고, 2013년부터 비평 활동을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 아마 2010년대를 이삼십대로 보낸 한국문학의 독자라면 대체로 그럴 테지만, 2010년대의 한국문학, 특히 소설은 내 독서 목록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언젠가부터 직업적인(?) 독서 비슷하게 되어버려서 순수(?) 독서의 즐거움은 다소 잃어버렸지만 여전히 한국소설을 읽는 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다.

2010년대의 한국소설―물론 이른바 순문학에 한정해서―단행본은 내 책장에 거의 꽂혀 있다. 마감을 앞두고 오로지 그 마감만을 제외한 모든 호기심과 의욕이 폭증한 나는 2010년 1월부터 현재까지 발간된 한국소설 단행본을, 도서관 및 인터넷 서점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엑셀로 정리해 봤다. 약 700권 정도 되는 것 같다. 각종 앤솔로지와 문학상 수상 모음집 등을 제외하고 주요 제도권 문학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여기저기 꽂혀 있기는 하지만 700권을 다 읽었다는 건 말도 안되고, 목록을 정리하면서 분명히 읽었는데 말 그대로 백지처럼,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 소설도 꽤 있었다. 그럼 대체 이 책들은 다 뭘까, 내가 사고 모으며 읽고 정리했던 이것들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도 하게 됐다.

2000년대 문학을 떠올리면 여러 작가들의 이름과 작품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다분히 개인적인 기준에서 박민규와 김애란을 양쪽에 세워두고 그 시대를 가늠하게 되는데 오히려 2010년대는 도무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특히 2010년대 후반, 표절 사태 촉발과 ‘문단 내 성폭력’을 거쳐 ‘문학계 미투’로 이어지는 페미니즘 리부트의 과정에서 한국문학계는 전례 없는 수준의 변화를 겪었고, 이럴 때 10년 단위의 회고와 정리가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냥 넘어갈 수는 아무래도 없고, 나는 다시 엑셀 파일을 들여다 보았다. 2010년대를 누구보다 성실하게 보낸 작가들이 꽤 눈에 띄었다. 구병모, 구효서, 권여선, 기준영, 김경욱, 김금희, 김도연, 김려령, 김사과, 김선재, 김솔, 김숨, 김영하, 김이설, 김인숙, 김중혁, 김태용, 박솔뫼, 배명훈, 배수아, 백가흠, 백민석, 성석제, 손보미, 안보윤, 염승숙, 윤고은, 윤성희, 윤이형, 은희경, 이기호, 이승우, 이장욱, 임철우, 장강명, 전경린, 정미경, 정세랑, 정유정, 정용준, 조남주, 조해진, 주원규, 천명관, 최민석, 최수철, 최은미, 최정화, 최제훈, 최진영, 편혜영, 한강, 황석영, 황정은 등.

이렇게 정렬하고 나서야 왜 2010년대의 한국소설이 그토록 정보량이 가득 차 있는데도 나에게 막막하게 느껴졌는지 조금 알게 되었다. 지금 언급한 작가들은 대체로 5권 내외의 단행본을 꾸준히 발간하고 나름대로 주목을 받으며 2010년대를 보낸 작가들이다. 그러니 여기에 양적으로 적지만 영향력은 무척 컸던 작가들,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독자와 문단의 호응을 얻는 많은 작가들은 또 빠져 있는 셈이다. 이를 고려하면 ‘201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작가’는 못해도 70명쯤은 되지 않을까. 기억을 한 번 더듬어보자. 물론 완전히 개인적인 취향과 선호를 반영한 회고이며, 말 그대로 리스트만 정리한다는 생각이다.

 

2010년. 최진영이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한겨레출판, 2010)으로 제15회 한겨레문학상을 받는다. 배명훈이 『안녕, 인공존재!』(북하우스, 2010)로 문단에 나왔으며 최제훈이 『퀴르발 남작의 성』(문학과지성사, 2010)과 『일곱 개의 고양이 눈』(자음과모음, 2011)을 연달아 발표한다. 박민규의 『더블』(창비, 2010)은 예상치도 못하게 이 작가의 2010년대 마지막 단행본이 되었으며, 황석영의 『강남몽』(창비, 2010), 신경숙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문학동네, 2010), 한강의 『바람이 분다, 가라』(문학과지성사, 2010)도 이 해에 출간되었다. 천명관의 『고령화 가족』(문학동네, 2010), 김언수의 『설계자들』(문학동네, 2010), 그리고 박범신의 『은교』(문학동네, 2010)도 2010년의 작품들이다. 김사과의 『영이 02』(창비, 2010), 권여선의 『내 정원의 붉은 열매』(문학동네, 2010), 배수아의 『올빼미의 없음』(창비, 2010), 이장욱의 『고백의 제왕』(창비, 2010), 윤고은의 『1인용 식탁』(문학과지성사, 2010) 등의 소설집도 그 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황정은의 『백의 그림자』(민음사, 2010)가 나온 해였다.

 

2011년. 정유정의 『7년의 밤』(은행나무, 2011)이 독자를 매혹시켰다. 정용준이 『가나』(문학과지성사, 2011)로, 정세랑이 『덧니가 보고 싶어』(난다, 2011)로, 김성중이 『개그맨』(문학과지성사, 2011)으로, 장강명이 『표백』(한겨레문학, 2011)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편혜영의 『저녁의 구애』(문학과지성사, 2011), 조해진의 『로기완을 만났다』(창비, 2011), 천운영의 『생강』(창비, 2011), 김애란의 첫 장편 『두근두근 내 인생』(창비, 2011)이 나온 것도, 정영문의 『어떤 작위의 세계』(문학과지성사, 2011)가 문학상을 휩쓴 것도 이 해였다.

 

2012년. 김연수가 『원더보이』(문학동네, 2012),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자음과모음, 2012)를 썼고, 김영하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문학동네, 2012)를 발표했다. 은희경의 『태연한 인생』(창비, 2012), 권여선의 『레가토』(창비, 2012)와 같은 장편도, 아주 오래 기억될 두 소설집, 황정은의 『파씨의 입문』(창비, 2012), 김애란의 『비행운』(문학과지성사, 2012)이 발간된 것도 그 해였다.

 

2013년. 최은미의 『너무 아름다운 꿈』(문학동네, 2013), 최진영의 『팽이』(창비, 2013), 기준영의 『연애소설』(문학동네, 2013), 손보미의 『그들에게 린디합을』(문학동네, 2013)이 발간되었다. 모두 이 작가들의 첫 소설집이었다. 이기호의 『김 박사는 누구인가?』(문학과지성사, 2013), 조경란의 『일요일의 철학』(창비, 2013), 권여선의 『비자나무 숲』(문학과지성사, 2013), 정미경의 『프랑스식 세탁소』(창비, 2013), 김연수의 『사월의 미, 칠월의 솔』(문학동네, 2013) 등 다양한 중견 작가의 소설집도 발간되었으며, 박솔뫼의 『백 행을 쓰고 싶다』(문학과지성사, 2013), 구병모의 『파과』(자음과모음, 2013), 정이현의 『안녕, 내 모든 것』(창비, 2013),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문학동네, 2013), 김경욱의 『야구란 무엇인가』(문학동네, 2013), 김사과의 『천국에서』(창비, 2013), 황정은의 『야만적인 앨리스씨』(문학동네, 2013), 이장욱의 『천국보다 낯선』(민음사, 2013) 등의 장편이 쏟아진 것도 이 해였다. 그리고 백민석이 『혀끝의 남자』(문학과지성사, 2013)로 복귀했다.

 

2014년. 백수린이 『폴링 인 폴』(문학동네, 2014)로, 김금희가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창비, 2014)로, 김솔이 『암스테르담 가라지세일 두번째』(문학과지성사, 2014)로, 김희선이 『라면의 황제』(자음과모음, 2014)로, 박민정이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민음사, 2014)로 첫 소설집을 내며 등장했다. 황정은은 『계속해보겠습니다』(창비, 2014)를 냈고, 이기호는 『차남들의 세계사』(민음사, 2014)를 냈으며, 김혜진이 『중앙역』(웅진지식하우스, 2014)으로 제5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한강이 그 해 5월 『소년이 온다』(창비, 2014)를 발표했다.

 

2015년.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민음사, 2015),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문학동네, 2015), 『댓글부대』(은행나무, 2015)가 잇따라 출간되었다. 김성중의 『국경시장』(문학동네, 2015), 구병모의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문학과지성사, 2015), 이장욱의 『기린이 아닌 모든 것』(문학과지성사, 2015), 최은미의 『목련정전』(문학과지성사, 2015), 이상우의 『프리즘』(문학동네, 2015), 오한기의 『의인법』(현대문학, 2015) 등은 주목할 만한 소설집이었다. 신경숙 작가의 표절 사태가 터지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눈에 띄는 작품이 적은 해였다. 하지만 임솔아의 『최선의 삶』(문학동네, 2015), 정세랑의 『보건교사 안은영』(민음사, 2015)이 이 해에 나왔다.

 

2016년. 기다렸다는 듯이 좋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소설집의 경우 윤이형의 『러브 레플리카』(문학동네, 2016), 권여선의 『안녕 주정뱅이』(창비, 2016), 김금희의 『너무 한낮의 연애』(문학동네, 2016), 정지돈의 『내가 싸우듯이』(문학과지성사, 2016), 최은영의 『쇼코의 미소』(문학동네, 2016), 백수린의 『참담한 빛』(창비, 2016), 정이현의 『상냥한 폭력의 시대』(문학과지성사, 2016), 황정은의 『아무도 아닌』(문학동네, 2016), 강화길의 『괜찮은 사람』(문학동네, 2016) 등에 오래 기억될 작품들이 많다. 편혜영의 『홀』(문학과지성사, 2016), 정유정의 『종의 기원』(은행나무, 2016), 정세랑의 『피프티피플』(창비, 2016) 같은 장편도 발표되었다. 별로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숨은 명작(?)도 많은 편인데, 임성순의 『자기 개발의 정석』(민음사, 2016), 박솔뫼의 『머리부터 천천히』(문학과지성사, 2016), 김언수의 『뜨거운 피』(문학동네, 2016), 김중혁의 『나는 농담이다』(민음사, 2016), 이은희의 『1004번의 파르티타』(문학동네, 2016), 백민석의 『공포의 세기』(문학과지성사, 2016) 등이 그렇다. 무엇보다도 이 해에는 ‘문단 내 성폭력’ 고발이 이어졌고, 문학에서도 페미니즘 리부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민음사, 2016)이 10월에 출간되었다.

 

2017년. 윤해서가 『코러스크로노스』(문학과지성사)로, 정영수가 『애호가들』(창비, 2017)로, 김효나가 『2인용 독백』(문학실험실, 2017)으로, 이주란이 『모두 다른 아버지』(민음사, 2017)로, 최영건이 『공기 도미노』(민음사, 2017)로 첫 책을 냈다. 조해진의 『빛의 호위』(창비, 2017),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문학동네, 2017),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문학동네, 2017), 박민정의 『아내들의 학교』(문학동네, 2017), 김사과의 『더 나쁜 쪽으로』(문학동네, 2017), 박솔뫼의 『겨울의 눈빛』(문학과지성사, 2017), 배수아의 『뱀과 물』(문학동네, 2017)도 이 해에 나왔다. 손원평의 『아몬드』(창비, 2017), 김희선의 『무한의 책』(현대문학, 2017), 손보미의 『디어 랄프 로렌』(문학동네, 2017), 최진영의 『해가 지는 곳으로』(민음사, 2017), 배명훈의 『고고심령학자』(북하우스, 2017), 김혜진의 『딸에 대하여』(민음사, 2017), 윤고은의 『해적판을 타고』(문학과지성사, 2017), 이종산의 『커스터머』(문학동네, 2017), 최은미의 『아홉번째 파도』(문학동네, 2017), 황여정의 『알제리의 유령들』(문학동네, 2017), 전경린의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문학동네, 2017) 등의 좋은 장편들이 발간된 해이기도 하다.

 

2018년. 정미경 작가의 마지막 책 두 권, 『새벽까지 희미하게』(창비, 2018), 『당신의 아주 먼 섬』(문학동네, 2018)이 나왔다. 박형서가 『당신의 노후』(현대문학, 2018)와 『낭만주의』(문학동네, 2018)를, 김금희가 『경애의 마음』(창비, 2018)과 『나의 사랑, 매기』(현대문학, 2018)를, 구병모 작가는 『네 이웃의 식탁』(민음사, 2018)과 『단 하나의 문장』(문학동네, 2018)을 냈다. 이기호의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문학동네, 2018), 조경란의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문학과지성사, 2018), 한강의 『흰』(문학동네, 2018), 김태용의 『음악 이전의 책』(문학실험실, 2018), 정영문 『강물에 떠내려가는 7인의 사무라이』(워크룸프레스, 2018), 윤성희의 『첫 문장』(현대문학, 2018) 등 중견작가의 작품도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젊은 작가들이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은 해이기도 했는데, 천희란 『영의 기원』(현대문학, 2018), 최정화 『모든 것을 제자리에』(문학동네, 2018), 김봉곤의 『여름, 스피드』(문학동네, 2018),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문학동네, 2018), 오한기의 『나는 자급자족한다』(현대문학, 2018), 양선형의 『감상 소설』(문학과지성사, 2018), 손보미의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문학과지성사, 2018), 박상영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문학동네, 2018), 우다영 『밤의 징조와 연인들』(민음사, 2018), 정세랑의 『옥상에서 만나요』(창비, 2018) 등을 꼽을 수 있겠다.

 

2019년. 아직 한 달이 남긴 했고, 못 읽은 책도 좀 있어서 올해의 리스트는 좀 불완전하다. 첫 책이 나온 작가들이 꽤 있다. 한정현의 『줄리아나 도쿄』(스위밍꿀, 2019), 김세희의 『가만한 나날』(민음사, 2019)과 『항구의 사랑』(민음사, 2019), 송지현의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문학과지성사, 2019),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허블, 2019), 임승훈의 『지구에서의 내 삶은 형편없었다』(문학동네, 2019), 조우리의 『라스트러브』(창비, 2019), 장류진의 『일의 기쁨과 슬픔』(창비, 2019) 등이다. 중견 작가들도 신작을 많이 냈다. 권여선의 『레몬』(창비, 2019), 조해진의 『단순한 진심』(민음사, 2019), 윤이형의 『작은마음동호회』(문학동네, 2019), 한유주의 『연대기』(문학과지성사, 2019), 은희경의 『빛의 과거』(문학과지성사, 2019), 공선옥의 『은주의 영화』(창비, 2019), 배수아의 『멀리 있다 우루는 늦을 것이다』(워크룸프레스, 2019), 이장욱의 『에이프릴 마치의 사랑』(문학동네, 2019), 윤성희의 『상냥한 사람』(창비, 2019) 등이 눈에 띈다. 백수린의 『친애하는, 친애하는』(현대문학, 2019), 정지돈의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서 살 것이다』(워크룸프레스, 2019), 임솔아의 『눈과 사람과 눈사람』(문학동네, 2019), 김금희의 『오직 한 사람의 차지』(문학동네, 2019), 정소현의 『품위 있는 삶』(창비, 2019), 최진영의 『겨울방학』(민음사, 2019), 『이제야 언니에게』(창비, 2019) 등의 작품도 발간되었다. 황정은의 『디디의 우산』(창비, 2019),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창비, 2019), 이주란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문학동네, 2019)은 2010년대의 끝자락에 한국소설이 도달한 풍경이라도 봐도 좋을 것이다.

 

 

계간 <자음과모음>에서 2010년대의 문학을 리뷰하는 기획이 있고,(위 글 중 일부는 거기에도 실려 있다) <문장웹진>에서도 평론가 100명에게 2010년대의 베스트를 설문조사 하고 있다.

아마 다른 잡지들, 언론사들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정리를 하게 될 텐데, 때때로 그런 일은 무용하다 느껴질 때가 있지만 유용한 자료가 된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는 없다.

<키워드로 읽는 2000년대 문학>(작가와비평, 2011) 같은 책도 그렇지만 나에게는 ‘한겨레21’에서 실시했던 설문 <지난 10, 문학은 이들 때문에 행복하였노라같은 게 오래 기억에 남아 있다.

지금이라면 저런 방식, 저런 헤드라인은 용납되기 어렵겠지만.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 각종 기획, 특집이 난무할 한국문학의 2010년대 마지막 달이 기다려지기도 한다.

나도 10개씩을 뽑아 봤다, 10년대니까 10개로 맞추어서.

 

윤이형 『러브 레플리카』(문학동네, 2016)

권여선 『안녕 주정뱅이』(창비, 2016)

최은영 『쇼코의 미소』(문학동네, 2016)

황정은 『아무도 아닌』(문학동네, 2016)

김사과 『더 나쁜 쪽으로』(문학동네, 2017)

박솔뫼 『겨울의 눈빛』(문학과지성사, 2017)

김봉곤 『여름, 스피드』(문학동네, 2018)

김금희 『오직 한 사람의 차지』(문학동네, 2019)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창비, 2019)

이주란 『한 사람을 위한 마음』(문학동네, 2019)

 

 

황정은 『백의 그림자』(민음사, 2010)

정유정 『7년의 밤』(은행나무, 2011)

정영문 『어떤 작위의 세계』(문학과지성사, 2011)

이장욱 『천국보다 낯선』(민음사, 2013)

한강 『소년이 온다』(창비, 2014)

정세랑 『피프티피플』(창비, 2016)

조남주 『82년생 김지영』(민음사, 2016)

최진영 『해가 지는 곳으로』(민음사, 2017)

손보미 『디어 랄프 로렌』(문학동네, 2017)

최은미 『아홉번째 파도』(문학동네, 2017)

 

8 Responses

  1. 입술을열면

    이런 포스팅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 한 해는 여기에 적힌 지난 10년간의 한국소설을 읽는 데 재미를 붙여볼까 합니다.
    한국소설에 관심을 조금 덜 가졌던 몇 해를 보냈거든요.
    차근 차근 읽어나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혹시 한국시에 대해서도 포스팅해주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렇게까지 정성스럽게는 아니더라도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2. DDL

    베스트10이 너무 말랑해서 갸웃하지만 10년의 흐름 요약해놓으신 건 정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3. jaehyunlee1224

    최근 한정현 작가의 를 읽고 인상 깊어서 이름을 메모해두었다가 오늘 검색해보고는 생각보다 정보가 없어서 실망하던 차에 다카포님의 블로그를 발견했네요! 역시 구글링의 힘이란. 한국 문학에 대해 최근 몇년 전에야 관심을 가지게 된 터라 다카포님 독서의 궤적에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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