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t, 2019년 9/10월호

  <Axt>를 읽었다. 원래도 그랬지만 잡지를 만드는 입장에서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를 선정하고 지면을 세부적으로 기획해 청탁을 하고 소설을 중심으로 이야기의 폭을 늘리고. 어떻게 이 일들을 격월로 할 수 있을까. 물론 실무를 담당하는 분들의 규모가 꽤 있긴 하지만. 아무튼 악스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메인 인터뷰가 최제훈 작가여서 더 관심이 갔다. 이십대 중반(?)이었나, […]

문학동네 / 창작과비평, 2016년 가을호

<문학동네>는 읽을 게 너무 많아서, <창작과비평>은 읽을 게 너무 없어서 탈이었다. 문동의 ‘한강’이나 ‘박찬욱’ 대담은 그 자체로 재밌었고, ‘악’이나 ‘페미니즘’ 같은 특집도 도움이 많이 됐다. 창비는 문학 관련 글이 너무 적었는데, 뭐 따로 잡지를 하나 만든다고 하니. 두 잡지 모두 신인상을 뽑았다. 평론 부문은 자주 그랬듯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고, 시와 소설에서 각각 한 명씩 ‘등단’했다. […]

자음과모음, 2015년 겨울호

자음과모음은 이래저래 ‘구설수’에 올랐던 출판사이지만, 계간지만큼은 그 희한한 판형과 표지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꾸준히 밀고 나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특히 복도훈 편집위원의 힘이겠지만 SF에 대한 꾸준한 이 잡지의 관심은, 장르소설에 대한 최근의 ‘구설수’와 맞물려 꽤 의미 있어 보인다. 이번 호 뉴 아카이브에 실린 다르코 수빈의 논문과 그 해제가 나같은 SF 무지랭이에게 좋은 가르침이 되었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