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3, 2020년 1호

  <문학3> 2020년 1호를 읽었다. 디자인이 굉장히 화사해졌고, 판형도 좀 달라졌다. 예전의 약간은 부담스럽던 ‘길이’가 줄어 일반적인(?) 문예지 사이즈(신국판보다는 조금 큰?)가 됐다. 실려 있는 글들도 대체로 좋았다. 생태, 기후, 환경 등에 대한 여러 필자의 글, 현장의 목소리들 같은 건 <문학3>이이서 이렇게 모아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특히 동물권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이런저런 고민들이 계속 생겨날 […]

문학동네, 2017년 봄호

  <문학동네> 봄호를 읽었다. 요즘은 조금 얇아지나 했더니 또 800쪽이 넘는 사전급의 계간지를 발행했다. 지금 문단에서 이루어지는 문학상 제도 중 가장 독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을 젊은작가상 발표가 있고, ‘촛불과 태극기’라는 특집도 있다. 황정은이나 김상혁은 지금 꼭 읽어야 할 작가/시인이니 말할 필요도 없겠고, 필자들 면면도 화려하다. 일일이 한 마디씩 보태기에는 너무 많으므로, 소설로 […]

현대문학, 2016년 1월/2월호

<현대문학> 1월호는 신년 특대호로 두툼하게 나오는데, 이번에 왜 이렇게 ‘아재’들이 많은지.   1. 전상국, 어디에도 없고 어딘가에 있는 강대규라는, 호인 혹은 대인에 관한 이야기. 이런 유의 소설은 너무 낯익다. 무리없이 읽히는 소설이지만, 금방 잊혀지지 않을까 싶다.   2. 송영, 나는 왜 니나 그리고르브나를 찾아갔나? 그냥 소설가 아저씨의 러시아 여행기. 고생이 많으셨지만, 이 소설의 성취는 사실상 […]

최근 읽은 소설 몇 편과 문학사상, 2014년 6월호

계간지는 대체로 사 보는 편이지만, 월간지는 쉽지 않다. 계간지에 비해 망할(?) 확률이 많기 때문이다. 작품의 숫자가 많은 계간지의 경우 어쨌든 좋은 소설이 한두 개씩은 있기 마련인데, 월간지는 그렇지 못하다. 월간이라고 해봤자 사실 <현대문학>과 <문학사상>인데, 좀 올드한 것도 사실. 물론 금전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읽지 않을 이유가 없긴 하다. 아무튼, 월간지의 경우는 읽어볼 만한 작가가 신작을 발표했을 […]

작가세계, 2014년 봄호

여러 가지 일이 겹쳐 뒤늦게 계간지 봄호에 실린 소설들을 읽기 시작한다. 부지런히 읽지 않으면 곧 여름호가 나올 기세다. 여름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잡지가 될 것 같으니 준비를 단단히 해둬야 할 것 같다.   <작가세계>를 먼저 읽었다. 나는 이 잡지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줄 몰랐다. 변명하자면 서점을 직접 들러도 모든 문예지들을 직접 확인하기는 어렵고, 홈페이지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