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문학/ 대산문화, 2018년 여름호

  <21세기문학> 여름호를 읽었다. 첫 시집과 소설집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김준성문학상’에 안미옥 시인과 이주란 소설가가 선정되었다. 첫 책 이후에 더 잘 쓰는 분들이어서 신뢰가 간다. 비평란의 ‘여공’을 이인휘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이경재 평론가의 글은 좀 의아하다.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최근 소설들이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여공의 문제라면 김숨이나 공선옥, 하명희 등의 작가가 쓴 근작들이 더 […]

지난 겨울의 소설들(2)

<세계의문학> 2014년 겨울호   1. 이승우, 강의 “빚”에 관한 이야기. 결국 “빚을 없애려면 빚을 져야 한다”는 그 끈질긴 이야기. 금융과 자본이 어떻게 인간을 옥죄는지에 대해 날카롭게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가 거대한 빚더미에 깔려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좀 더 부각되었더라면, 상징이나 은유를 조금만 줄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회생’이라는 단어를 건져올린 것과 마지막 장면의 ‘유리벽’ 설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