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t, 2019년 11/12월호

  지난 달에 나온 <Axt>를 읽었다. 2019년의 마지막 호여서인지, <Axt>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한국소설이 꽤 든든한 버팀목을 가지게 되었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했다. ‘메타’라는 키워드로 실린 리뷰 지면의 글도, 영화 <벌새>에 대한 이종산, 황인찬의 글도 좋았다. 한유주 작가의 인터뷰는 말할 것도 없고. 토니 모리슨에 대한 세 작가의 에세이도 집중해서 읽었다. <빌러비드>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소설 중 하나이기도 […]

문학과사회, 2018년 겨울호

  문사 겨울호를 읽었다. 리뷰 지면이 상당히 강화되었다. 열 편 가까운 글이 실렸고, 시집 8권, 소설책 11권을 묶어서 다루고 있는데 대상작 선정에 꽤 고심한 게 느껴졌다. 문태준, 진은영, 안태운의 시가 좋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황유원의 시는 요즘 들어 좀 급격하게 ‘늙어버린 것’ 같아서 아쉽다. 하이픈의 주제가 ‘재현-현재’인데 요즘 문단의 키워드가 ‘재현’임은 분명한 것 같다. 리뷰 쪽에 […]

현대문학, 2018년 1월호

  월간 <현대문학> 1월호를 읽었다. <현대문학>은 매년 1월호에 다수의 작품을 실어 상당한 볼륨으로 책을 내는데 지금은 중편 프로젝트인 ‘핀’ 시리즈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소설의 경우 예년보단 작품이 적었다. 그래도 중편 포함하여 총 7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1. 강화길, 서우  ★★★★ 강화길이 “실종된 여자들은 모두 마지막에 택시를 탔다”라는 문장으로 소설을 시작하면 긴장할 수밖에 없다. 또 ‘여자’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