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고 착한 시-한연희의 시들 (이 글은 월간 <심상> 12월호에 실려 있습니다) 『쇼코의 미소』(문학동네, 2016)라는 제목의 첫 소설집을 낸 최은영이라는 작가를 잠깐 언급하며 글을 시작하고 싶다.…… Read more “11월에 읽은 시”
태그: 시 월평
10월에 읽은 시
부정(否定)의 감각 (이 글은 월간 <심상> 10월호에 실려 있습니다.) 아무리 둔감한 사람이어도 어떤 글을 읽을 때, 그것이 비록 시가 아니라도, 잘 쓴 글인지 못 쓴…… Read more “10월에 읽은 시”
9월에 읽은 시
어쩌면 영원 (이 글은 월간 <심상> 9월호에 실려 있습니다) 영원(永遠)이라는 명사는 “어떤 상태가 끝없이 이어짐 또는 시간을 초월하여 변하지 아니함”의 의미를 가진다고, 국어사전은 설명하고 있다.…… Read more “9월에 읽은 시”
8월에 읽은 시
지구를 떠나서 – 하재연의 시 (이 글은 월간 <심상> 8월호에 실려 있습니다) 예술에서 견딜 수 없는 것은 ‘뻔하다’는 것, 익숙함이다. 새로움에 대한 욕망과 갈급함은 모든 시인에게…… Read more “8월에 읽은 시”
7월에 읽은 시
상실의 시대 (이 글은 월간 <심상> 7월호에 실려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듯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은 한국에서 1989년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후 한국…… Read more “7월에 읽은 시”
6월에 읽은 시
사랑, 사랑, 사랑 (이 글은 월간 <심상> 6월호에 실려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가장 처음 접했던 시는 ‘사랑’에 관한 것이었다. 누구나 그렇지 않았을까. 그리고 돌이켜보면 마음을 흔들고…… Read more “6월에 읽은 시”
5월에 읽은 시
빛의 호위 (이 글은 월간 <심상> 2016년 5월호에 실려 있습니다) 어떤 말들은 너무 흔하게 쓰여서 특유의 말맛을 잃기도 하는데, ‘빛’이라는 단어가 그런 것 같다. 어둠이나…… Read more “5월에 읽은 시”
4월에 읽은 시
전형적인 시 (이 글은 월간 <심상> 2016년 4월호에 실려 있습니다) 어떤 오래된 시인이 자신의 시를 읽는 영상을 보았다. 천천히, 단어 하나하나를 더듬으며 꾹꾹 읊어 내려가는…… Read more “4월에 읽은 시”
3월에 읽은 시
평범함에 대하여 (이 글을 월간 <심상> 3월호에 실려 있습니다) 시에 관한 가장 전통적인 상식 중 하나는 독자를 ‘낯설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일상어가 아니라 문학어로서…… Read more “3월에 읽은 시”
2월에 읽은 시
연표, 달력, 역사 – 김경미의 시 (이 글을 월간 <심상> 2월호에 실려 있습니다) 시인 김경미의 작품 다섯 편을 읽었다. 한 시인이 가진 다채로운 세계를 접하는…… Read more “2월에 읽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