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와 신경숙

트위터에나 짧게 쓰려다가 말이 길어질 것 같아 여기 쓴다. 신경숙 작가가 창비 홈페이지에서 장편 연재를 시작한다고 한다. 작년 여름호 계간지에 이미 중편소설 하나를 실으며 복귀가 가시화 됐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바는 아니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왜 하필 이런 방식을 택하는지 이해할 수 없고 비슷한 비판을 하게 되겠지만 무엇보다 창비의 처사에 실망이 크다. 표절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

창작과비평, 2019년 여름호

  계간지 여름호가 쏟아졌다. 유독 작품이 많아 보이는 건 그저 기분탓이려니 여기고, 우선은, 당연히 창비부터 읽었다. 신경숙 작가의 복귀 얘기부터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4년이라는 침묵의 시간이 길지도 짧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언제가 되었든 이 작가의 작품을 다시 읽고 싶다는 마음은 늘 있었다. 여러 맥락과는 별개로, 신경숙이라서, 베스트셀러 작가여서, 또 그가 여성 작가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