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을 잊은 당신에게

(이 글은 격월간 <릿터> 1호에 실려 있습니다.)                      한국 소설의 독자로 당신을 끌어들이기에 지금보다 좋은 때가 있을까. 늘 열심히 챙겨 읽는 매니아들 말고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면 그제야 들여다보는, 이야기의 문화 생활은 영화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한국 소설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당신 말이다. 당신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최근에 샀을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