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비평, 2019년 겨울호

  창비 겨울호를 읽었다. 2010년대의 마지막 잡지여서 큰 특집이나 기획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평소와 다르지 않아서 좀 심심한 느낌이었다. ‘새로운 현실, 다른 리얼리즘’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4편의 비평 역시 다소 심심했다. 의미가 있고, 필요한 논의들이기는 한데 다른 잡지들이 비평의 담론이나 문제의식을 상당히 고심하고 예각화하는 것에 비해 창비는 좀 무심한 듯한 느낌을 받는다. “촛불혁명기 한국문학에서 여성작가들의 […]

문예중앙, 2014년 봄호

문예중앙 봄호를 읽는다. 일종의 개편(?) 이후 상당히 크게 달라질 것 같았던 이 잡지는, 그러나 대체로 기존의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시도들, 이를테면 <발바닥소설>이라든가, <한 글자 사전> 같은 코너를 여전히 기획하고 있으며, 우려(?)와는 달리 비평의 공간도 마련해주고 있는 듯하다. 잡지의 편집이나 디자인도 꽤 훌륭한 편이어서, 보는 맛이 있다. 소설 편식자인 나로서는 시의 공간과 시인의 비중이 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