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2020년 봄호(젊은작가상 이야기를 포함하여)

또 ‘포함하여’ 운운 글을 쓰니 좀 민망하다. 아무튼 여름호가 막 쏟아져 나오기 시작해서 얼른 봄 얘기를 끝내야 되겠다는 마음도 있고, 특히 문동 여름호 소식이 들리기 전에 업로드 해야 덜 민망할 것 같기도 하다. 연초에 이상문학상 사태가 있었고, 연이어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 관련해서도 문제 제기가 있었다. 원래 나는 문학상에 관심이 아주 많은 편이었는데 ‘선인세’나 앤솔로지 출판 관행, […]

문학과사회, 2020년 봄호(별점의 변을 포함하여)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쓴다. 코로나로 한 서너 달 동안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닥친 일들을 하기는 했는데 성과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아무튼 좀 무의욕 상태가 지속되었다. 워드프레스는 또 문서 편집 툴을 대대적으로 바꾸는 바람에 지금도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상태로 글을 쓰고 있다. 사실 블로그에 이런 방식으로 단평을 남기는 일을 지속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

문학동네 2015년 봄/여름호

<문학동네> 2015년 봄호   1. 백수린, 국경의 밤 자전소설이라는 딱지를 달고 있다. 이런 종류의 청탁을 받으면 작가들은 무척 고민할 수밖에 없을 텐데, 영리하게 헤쳐 나갔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나’를 설정하고, 부모의 여행기를 통해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이 나름 신선하다. 국경을 넘는다는 것과 탄생한다는 것이 맞물려 있어 흥미로운 지점들이 몇 있다. 결국 ‘나’가 태어난 것은 1995년 여름밤인데, […]

지난 가을의 소설들(1)

여전히 시차를 가진 채 읽고 있다. 부지런해져야 한다. 계간지를 따라가기도 벅차 월간지는 그때그때 관심가는 작가의 이름이 등장할 때마다 챙겨보는 정도였는데, 올해부터는 월간지도 빼놓지 않을 생각이다.     <현대문학>, 2014년 9월호   1. 김애란, <풍경의 쓸모> 작년에 문학동네에서 장편 연재를 중단한 뒤, 아마 처음 발표하는 소설이지 않나 싶다. 슬럼프가 온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