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희, 『1004번의 파르티타』, 문학동네, 2016

(계간 <문학동네> 2016년 겨울호 “선택” 원고의 일부입니다.)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신춘문예 2관왕이라는 후광이 아니더라도 잘쓰는 작가임에 틀림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하나의 단편소설을 구상하고, 솜씨 있게 완결짓는 감각은 흠잡을 데가 없어 보였다. 특히 각 작품의 도입부가 인상적이었다. 어떻게 써야 독자들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또 어디에서 이야기를 잠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