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사회, 2019년 여름호

  문사 여름호를 읽었다. 우선 하이픈에는 ‘문학-연결’이라는 키워드가 제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어쩌면 ‘문학-교육’이라는 주제어가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강의와 강좌, 그리고 여러 ‘만남’을 통해 연결되는 ‘독자’를 가늠하는 글이 대부분이었는데 대체로 흥미롭게 읽었다. 문지문학상은 정용준의 <다가오는 것들>이 선정됐다. 정용준의 베스트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축하를. 후보작 11편의 리스트를 보면서 내가 뽑는다면 어떤 작품을 뽑을까, 조금 고민해 봤는데 역시 […]

문학동네, 2019년 여름호

  문동 여름호를 읽었다. 통권 99호여서 가을호는 100호 특집으로 풍성하게 발간될 듯 하다. 라캉의 <에크리> 발간을 기념해 관련 연구자의 글들을 특집으로 실었는데, 내 관심사는 아니어서 좀 심드렁하다가 에세이 식으로 쓰인 ‘라캉과 나’ 류의 글들을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김소연의 “표본의 사담”에 적힌 일련의 일들이 흥미로웠다. 황정은, 김봉곤의 대담은 웬만한 팬심으로는 명함도 못 내밀 내밀한 대화여서 김봉곤 […]

창작과비평, 2019년 여름호

  계간지 여름호가 쏟아졌다. 유독 작품이 많아 보이는 건 그저 기분탓이려니 여기고, 우선은, 당연히 창비부터 읽었다. 신경숙 작가의 복귀 얘기부터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4년이라는 침묵의 시간이 길지도 짧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언제가 되었든 이 작가의 작품을 다시 읽고 싶다는 마음은 늘 있었다. 여러 맥락과는 별개로, 신경숙이라서, 베스트셀러 작가여서, 또 그가 여성 작가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