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2020년 여름호(「그런 생활」 이야기를 포함해)

<문학동네> 여름호 소설에 관해서는 아래에 짧게 감상을 남기고, 아무래도 지금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쓸 수밖에 없겠다. 나는 공교롭게도 가을호 원고 한 꼭지를 청탁 받았고, 여전히 고민 중이다. 작가론 성격의 원고가 아니었다면 진작 거절했을 것 같다. 이렇게까지 커질 일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 동시에 이제는 사과나 반성 정도로 무마될 수 없게 되었다. 일단 문학동네는 왜 공지가 […]

문학과사회, 2020년 여름호

문사 여름호를 읽었다. 아무래도 하이픈 쪽에 눈길이 많이 갔는데, 일단 본권을 보면. 의욕적으로 확대되었던 리뷰 지면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듯해 좀 아쉽다. 두 권씩 묶어 필자들에게 리뷰를 맡기는 방식이 아무래도 심심하고, 조금은 다이나믹한 형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흑/백 리뷰의 실패를 거울삼아…) 김현 30주기 추모 특집에서 ‘원로’들의 대담이 흥미로웠다. 김현에 관해서라야 누구든 한 마디씩 얹지 […]

창작과비평, 2020년 여름호

창비 여름호를 읽었다. 아무래도 특집란에 먼저 눈길이 갔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강경석 평론가의 “혁명의 재배치”는 나에게 이제야 페미니즘이 혁명임을 ‘겨우’ 인정하는 글로 보였다. 이건 전혀 폄하나 조소의 의미가 아니라 뒤늦은 환영이다. 비로소 창비 진영은 퀴어-페미니즘 문학이 ‘혁명’과 함께 얘기될 수 있다고 여러 레퍼런스들을 호명하는데, 결국은 ‘계급’의 문제를 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리고 그 […]